‘침묵의 암’이라 불리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암 중에서도 무섭기로 유명합니다. 지금부터 췌장암 전이 속도 및 수술비용, 명의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암 전이속도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전이 속도가 굉장히 빠른 축에 속합니다. 이는 췌장이 호르몬 및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데 암세포가 생기면 분비된 물질들이 전달자가 되어 빠르게 암을 옮기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순식간에 주변 장기로의 전이가 이뤄지면 불과 1개월도 안 되는 시기에 걷잡을 수 없이 발전하기도 합니다.
일단 췌장암 자체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위치상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서는 진단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암이 전이되기 전에 발견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 초기 증상은 거의 없다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50세 이상이 되어 갑작스럽게 당뇨 증상이 나타나거나,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불어 소화기 장애로 변비나 설사 등 배변의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췌장암 수술비용
췌장암은 기본적으로 이를 진단하기 위해 CT, 복부초음파, MRI, PET-CT 등 찍게 됩니다. 이 검사들은 단시간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 2~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게 되고, 일반적으로 200~3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췌장암 수술로 알려진 ‘췌장절제술’은 약 1,000만 원 내외의 수술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수술 후 30~35일 정도 입원해야 하기 때문에 병실 및 기타 물품까지 포함하면 약 1,500~2,000만 원 정도의 금액이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병원에 따라, 수술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췌장이식 수술을 받게 될 경우, 통틀어 약 3,500만 원 내외의 비용이 들며 향후 복용약 및 검사 등으로 매월 20~30만 원 정도의 금액이 발생합니다.
췌장암은 특성상 수술을 하는 환자보다 수술을 하지 못하고 항암, 방사선 치료를 하는 환자가 훨씬 많습니다. 물론, 항암의 기간 및 기타 케어(암 전문 요양원) 등에 의해 비용 차이가 크나 일반적으로 췌장암 치료를 위해 연간 6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췌장암 명의
국립암센터 김선회 교수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이우정 교수
연세세브란스병원 간담췌 외과 황호경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허진석교수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기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윤유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한호성 교수
맺음말
지금까지 췌장암 전이 속도 및 수술비용, 명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췌장암 관련 수술 및 치료 기술이 고도화되어 생존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문의들은 예전처럼 췌장암이라 하여 절대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환자와 가족분들 모두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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