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원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님의 건강 또는 상황상 요양을 고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원의 장단점을 잘 몰라 고민을 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요양병원 VS 노인요양원
2가지는 간단하게 말해 단순 요양을 하느냐 치료 요양을 하느냐로 구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일 의사로부터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분이라면 노인요양병원에 가야하는 것이고, 거동이 불편(치매/질병)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따른다면 ‘수발’에 의미를 크게 두어 노인요양원에 가야합니다.
1. 환경은 뭐가 다를까?
노인요양병원은 환자가 생활하기에 좋은 곳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의료시설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함이 대부분이지 ‘요양’의 개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병동에 비해서는 노인을 위한 서비스가 갖춰져 있지만 이는 노인요양원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노인요양원은 ‘요양’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곳이기에 요양보호사부터 산책로, 기타 서비스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2. 누가 들어갈까?
노인요양병원은 주로 중증의 환자나 중증이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치료와 투약이 필요한 노인이 입원하게 됩니다.
※ 노인요양병원 입원 환자
- 뇌질환 수술 후 재활치료 환자
- 중증 치매 환자 / 암 치료 환자
- 주기적인 투석이 필요한 환자
- 꾸준히 약물을 투약해야 하는 환자
- 파킨슨병, 욕창 등 중증 환자
반면 노인요양원은 독립적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분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양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노인장기요양’ 1~2등급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물론 장기등급 판정을 받지 않아도 입소를 할 수는 있지만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노인요양원 입소 환자
- 장기요양 2등급 : 타인의 도움 필요 / 장기요양점수 75점 이상 95점 미만
- 장기요양 1등급 : 전적으로 타인 도움 필요 / 장기요양 점수가 95점 이상
3. 비용 차이는 어떻게 될까?
노인요양병원은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이 섞여있기 때문에 정부 지원 항목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여 항목의 경우 80%를 의료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나머지만 개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하지만 비금여 항목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요양 비용이 꽤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노인요양병원 비용
식비 : 본인부담 50%
입원비 : 본인부담 20%
비급여 치료 : 100% 본인 부담
4~6인실 외 상급병실 : 100% 본인부담 (1~3인실, 월 100~300만원 정도)
간병인 : 100% 본인 부담 (1:1간병과 1:6간병에 따라 금액 큰 차이)
노인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 1~2등급 판정만 받는다면 나라에서 80%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요양등급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전액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요양 금액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노인요양원 비용
요양비 : 본인부담 20% (평균 월 60~70만원 부담)
간병인 : 본인부담 0%(전액 지원)
식비 : 본인부담 100%
상급침실 : 본인부담 100%
마무리
지금까지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에 수많은 노인 병원과 요양원이 있기 때문에 막상 둘 중에 결정해도 어디로 갈지 고민이 따르는데요. 대부분 환경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만큼 보호자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함께 매일 곁에 있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뵙는데 용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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