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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 기준, 언제부터 신용불량자가 될까?

by 쿠카리치 2021. 7. 25.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연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질까 걱정부터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신용카드 연체 기준, 언제부터 신용불량자가 될까요?

 

신용등급 NO! 신용점수 OK!

2021년 1월부터 기존의 신용등급제를 없애고 신용점수제로 변경하였습니다. 금융거래자의 보다 정확한 신용을 확인하기 위해 변경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 신용등급을 매기는 것 자체가 불필요해졌습니다. 신용점수는 올크레딧(KCB)과 나이스, 2곳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두 회사의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점수표
신용등급 점수표

 

대출연체, 며칠부터 신용점수 떨어질까?

연체라 하면 신용점수에 문제를 줄까 겁부터 먹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든 대출 연체가 신용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채무불이행의 기준에 들어설 때부터인데요.

단기연체 : 연체금 30만원 이상, 연체일 30일 이상~90일 미만
장기연체 : 연체금 100만원 이상, 연체일 90일 이상

 

기본적으로 채무불이행은 '장기연체'에 해당되므로 연체금 100만 원 이상을 90일 이상 상환하지 않았을 때부터 신용점수가 급격이 떨어진다고(사실상 3개월 연체부터는 신용불량자 등록)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기연체는 상관없을까요? 아닙니다. 단기연체는 기본적으로 채무불이행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자주,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면 이 역시 신용점수가 낮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일반인 평균 연체 정보(단기연체)
신용카드 연체 기준 : 보통 1개월에 30만원 이상이므로, 대부분 30일 만에 단기 연체자 등록
핸드폰 연체 기준 : 보통 월 10만원대이므로, 2~3개월 후부터 단기 연체자 등록
월세 연체 기준 : 금융관련 해당 X, 독촉절차 및 소송

 

한 번 연체를 했다면...문제

단기연체든 장기연체든 상관없이 한 번 연체자가 되면 금융권에 공유되게 됩니다. 단기 연체는 1년(5년간 2회 이상시 3년), 장기 연체는 5년간 신용평가로 활용을 목적으로 금융권에 모두 공유 노출되며, 금융거래 시 제약사항이 발생하게 됩니다. 통장 및 신용카드, 대출, 핸드폰 등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관련 혜택을 받기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00카드의 카드대금을 20일 정도 연체하고 갚았다면 상관없을까요? 금융권에 공유되는 연체일 수는 아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하고 있는 00 카드사에서는 신용등급과 별개로 고객의 신용에 문제가 있음을 판단하기 때문에 향후 해당 카드사의 거래에 일정 제약을 두게 됩니다. *통신사 역시 동일

 

 

연체하면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① 1일 연체

대부분 1일 연체는 고객이 까먹거나 실수를 했을거라 판단하기 때문에 신용등급 하락 같은 다소 압박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볍게 결제일이 지났기 때문에 안내드린다며 문자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수동 이체로 까먹었거나 자동이체지만 통장 잔액이 모자를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② 5일 연체

5일이 연체되면 고객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금융사의 상품 이용을 축소하게 되며, 전화독촉도 시작하며 하루에 한 번씩 문자로 이를 통보합니다.

 

③ 20일 연체

20일 연체부터는 기존과 달리 심한 압박이 시작됩니다. 우선 해당 금융사의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없을뿐더러 채권 추심 부서로 넘어가 고객을 따로 관리하게 됩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연체하면 향후 신용 및 법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하게 됩니다.

 

④ 30일 연체

30일 연체는 공식적인 단기연체자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시로 독촉 전화를 받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는 금융사의 판단에 따라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 연체로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습니다.

 

⑤ 90일 연체

채무불이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등록이 되며 급여 및 통장에 있는 자산이 압류되며 금융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는 회사에도 정보가 노출되기 때문에 취업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 연체자가 되면 신용등급을 올리기도 어려울뿐더러 올린다 해도 각 금융사의 개별 권한에 따라 이용이 쉽지 않아 집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신용카드 연체 기준, 언제부터 신용불량자가 될까요?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연체를 하게 되면 금융거래에 큰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에 늘 금융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역시 결국 빚이라는 것을 꼭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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