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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성병 증상, 자가진단 가능해요

by ★º↗▥▨─2× 2021. 8. 2.

성병의 증상이 나타나 고민이신가요? 성병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나, 증상만으로도 특정 질병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여자 성병 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병이란?

성병은 쉽게 말해, 성적 접촉을 통해 걸리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내에 성관계를 한 후, 성기 주변에 보지 못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기본적으로 성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병은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며, 시간을 지체하면 난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부부나 연인일 경우라면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자 성병 증상 및 종류

1. 곤지름(인체유두종바이러스)

곤지름은 일명 ‘음부사마귀’‘음부 사마귀’라 불리는 것으로 마치 포도송이처럼 생긴 사마귀가 음부 주변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3~6개월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으며, 감염자와의 성교로 인해 옮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흰색 또는 선홍색을 띠며, 가벼운 피부 트러블 정도로 생각하여 떼어내려고 하면 출혈이 생기고, 주변부로 빠르게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매우 습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찝찝한 느낌이 들며, 주변부가 가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곤지름 치료는 제거가 필수이기 때문에 주로 전기나 레이저를 통해 해당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다만 곤지름의 크기가 크거나 분포수가 많을 경우, 절제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불가피한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악성종양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헤르페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형은 입 주변, 2형은 성기 주변에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병으로 분류되는 것은 성접촉 시 발생하는 2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비하여 가볍게 넘어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들이 다양하고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음부 주변에 물집 형태로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과 작열감(타는 듯한)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쿡쿡 쑤시는 통증과 함께 미열,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대변을 볼 때 음부에 따가운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성병은 의학적으로 ‘완치’의 수단이 있지는 않습니다. 즉, 주사를 통해 증상을 완화(팜시클로버, 아시클로버, 발아시클로버)시켜주고, 환자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전염과 예방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남성의 콘돔 착용은 필수입니다.

 

3.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는 세균 감염(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성병이며, 주로 자궁경부염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성교에 의해서 나타나며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가 1~2주 후부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이와 더불어 소변을 볼 때 찌릿한 배뇨통, 분비물에 섞여 나오는 고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합병증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불임, 난관염, 만성 골반통, 자궁외 임신,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클라미디아가 걸렸다면 성접촉이 있는 사람들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며, 관계 전 콘돔을 필히 착용해야 합니다.

 

 

4. 칸디다

칸디다는 질염의 일종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스트레스, 당뇨, 피로, 불면증, 면역 저하 등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성관계와 전혀 관련 없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병’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심한 음부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고, 더불어 따갑거나 불쾌한 냄새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칸디다는 검사 후, 종류에 따라 약만 복용해도 금방 나아질 수 있는 가벼운 질병입니다. 다만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되었다고 해서 자체적으로 약을 끊으면 안 되며, 처방된 약을 모두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매독

매독은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성병으로 성관계로 인해 전염되게 됩니다. 매독은 성병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알려져 있으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3달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 차이가 꽤 심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피부 궤양(음부( 주변, 질, 항문, 입술 등)을 일으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동글동글한 덩어리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로 통증은 없지만 인후통, 근육통, 체중감소, 발열 등이 나타나게 되며, 방치하게 되면 장기 손상을 주어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매독은 검사를 통해 균의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게 되며, 이에 따라 주사(페니실린)의 횟수와 치료기간을 결정하게 됩니다. 매독은 자연치료가 불가능하며 방치할수록 합병증 역시 심해지기 때문에 3개월 내 성관계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 요도염

요도염은 성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감염병과 달리 잠복기간(1~2주)이 짧으며 찌르는 듯한 배뇨 통증, 음부 간지러움,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도염은 기본적으로 방광염, 자궁경부염, 질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조기 치료가 필요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불임 우려까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성병 예방하기

성병은 사실상 콘돔을 착용하여도 전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파트너를 접하는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불어 곤지름과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 가다실을 접종하는 것도 성병을 예방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다실은 곤지름의 30%를 예방할 수 있는 9가를 추천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여자 성병 증상,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3개월 내에 성병이 발생할 수 있는 관계가 있었다면 증상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병 역시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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