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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_정보

점액변 원인 7가지, 무섭다고 말하는 이유

by ★º↗▥▨─2× 2021. 7. 26.

갑작스럽게 점액변이 나와서 놀라셨나요? 평소 변과 달라 왠지 모를 불안감과 걱정이 앞설 수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점액변 원인 7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액변이란?

점액이란 쉽게 말해 콧물 같은 끈적끈적한 액체를 말합니다. 즉, 점액변이란 콧물과 비슷한 점액질이 대변과 함께 나오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평소에 본 적이 없었던 변이라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대변에는 원래부터 소량의 점액이 있는 것이 정상적이기에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양의 점액질이 보이고, 그 횟수 역시 잦다면, 더불어 출혈, 경련, 복통, 더부룩함 등이 동반된다면 일정 질병의 전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과연 점액변으로 인한 질병, 어떤 것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점액변 원인

① 크론병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아직까지 발생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면역력 저하, 흡연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의견이 다수이며, 점액변과 함께 설사, 식욕 부진, 미열, 피부 홍반, 무기력감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환자별로 증상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으며 환자의 30% 정도는 갑작스럽게 치핵이나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크론병은 약을 복용받아야 하며, 환자의 50% 정도는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②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이 과민하게 운동을 함에 따라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기능 장애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급한 설사, 변비, 더부룩함, 복통, 복부 불편감 등이 나타나며 점액변이 보이곤 합니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심리적 영향이 매우 크므로, 심신이 안정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음식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환자에 따라서 신경안정제나 진경제(장의 예민도 감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③ 장폐색

장폐색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장의 운동이 중지되는 질환입니다. 흔히 장내 종양이나 탈장, 수술 후 유착 등으로 인해 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점액변, 오심, 구토, 심한 복통, 저혈압,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장폐색은 진단이 늦어지면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커지며, 더 나아가서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가 필수입니다.

 

④ 치질

항문 궤양은 딱딱한 변, 잘못된 배변습관, 배변처리 등으로 인해 항문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과하거나 상처가 생기면서 나타납니다. 치질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잔변감과 복통을 유발하게 되며, 점액변, 구역질, 미열, 피로감, 출혈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질은 1~2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완화할 수 있으므로, 병이 커지기 전에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⑤ 세균 감염

세균 감염에 의해 점액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살모넬라, 예르시니아, 캄필로박터, 시겔라 등에 감염되었을 때 점액변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으며, 더불어 식중독, 설사, 구역질, 발열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세균 감염의 경우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됩니다.

 

⑥ 대장암

점액변을 보는 원인 중 가장 좋지 않은 것이 바로 ‘대장암’입니다.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비만, 음주, 유전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우리나라 암 발생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 무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되면 식욕부진, 빈혈, 체중감소가 나타나며, 갑작스럽게 배변습관에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더불어 항문에서 피가 나오거나 점액변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대장암의 경우, 점액변을 보는 환자가 드물기 때문에 겁부터 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⑦ 점액질 유발 음식 섭취

점액변을 보았다면 우선 이전에 어떤 것을 먹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견과류, 밀가루, 유당이 들어간 음식들은 점액변을 만들 수 있으며, 설사, 변비, 더부룩함 등의 동반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섭취 후, 유난히 점액변이 심하다면 해당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점액변을 보는 음식의 범위가 넓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점액변 원인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점액변을 보는 환자의 대다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특정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니 점액변 이외의 동반 증상을 잘 체킹 하셔서 질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일 이상 점액변이 계속된다면 일단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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