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주사라 불리는 가다실을 남자가 맞는 게 맞는 걸까?” 갸우뚱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가다실9가 남자도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다실’은 왜 맞는 걸까?
가다실은 흔히 말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일종의 예방주사입니다. HPV는 종류만 무려 100가지가 넘으며, 그중 다수가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되게 되는데요. 매우 흔하지만 한번 감염되면 몸에서 없어지지 않고 공존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다실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다실9가’란 무엇일까?
자궁경부암 주사라 불리는 대표적인 백신은 가다실4가, 가다실9가, 서바릭스 등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가다실9가가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HPV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HPV16, 18과 발병이 잦은 HPV52, 58형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바릭스는 남자가 맞을 수 없습니다.
물론 가격 역시 ‘가다실9가’가 가장 비싸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번 맞으면 평생 몸에서 백신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예방 폭이 넓은 가다실9가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선택사항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가다실9가 가격
가다실 9가는 평균 회당 17만 원으로 총 3회 접종 시 51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가다실4가는 평균 49만원으로 9가와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가다실9가 남자도 맞아야 할까??
가다실을 흔히 자궁경부암 주사라 부르는데, 과연 가다실9가 남자도 맞아야 할까요? 더군다나 51만원이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더 큰 고민이 들기 마련인데요. 사실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남녀 성별을 가리지 않고 가다실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가다실을 맞음으로 인해 HPV 대표적인 증상인 곤지름을 예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음경암, 항문암까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배우자에게 HPV를 전염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차단하기 때문에 가다실9가를 맞은 남성이라면 건강상 더욱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다실은 초기에 ‘자궁경부암 주사’로 홍보를 하여 사실상 남자와는 거리가 먼 주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이 백신을 HPV 예방접종으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달리 20세 이전에 접종률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가다실9가는 남자도 맞는 것이 맞습니다. HPV는 한번 걸리면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싼 가격으로 부담스러운 건 맞지만, 향후 HPV로 인해 곤지름 제거 시술을 받는 가격과 피로도를 생각했을 때는 충분히 가격 가치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가다실9가 남자도 맞아야 할까 ‘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HPV는 전염률이 워낙 높아서 남성의 30% 정도가 감염되어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 번 걸리면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HPV 예방접종 꼭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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