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손가락 통증 원인, 이것 때문이었다니

검지손가락 통증 때문에 힘드신가요? 손가락 통증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다가는 자칫 병을 키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검지손가락 통증의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지손가락 통증 원인

검지손가락 통증은 보통 저림, 떨림, 부음, 휘어짐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질환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검지손가락 통증의 원인으로는 방아쇠 수지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류머티즘 관절염 3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질환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1. 방아쇠 수지증후군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결절, 종창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라켓을 반복적으로 쥐고 흔드는 운동이나 당뇨, 신장질환, 통풍, 결절종 등으로 인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움직일 때마다 마치 방아쇠를 당기듯 ‘딸깍’ 소리가 나기 때문에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라 불리고 있으며 쿡쿡 쑤시는 통증과 함께 검지손가락 저림, 압통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검지손가락 자체가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가볍게 진통제를 써서 상황을 지켜보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 증상 완화가 없고 그대로라면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 관절의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30대 이상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며, 이외에도 임신, 당뇨, 비만, 종양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검지손가락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엄지 하단부에 뻐근한 통증도 수시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낮보다는 야간에 심하며, 움직일 때마다 큰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손에 힘이 안 들어가 물건을 놓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손목 관절 신경에 압박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므로 평소에 손목 고정 보조기를 착용,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도수치료, 추나요법, 침 등을 이용하여 개선하게 되며, 만약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도 있습니다.

 

3. 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손가락, 손, 발목 등에 발생 비중이 높습니다. 아직까지 발병원인이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면역력 저하,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이 다수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손가락의 심한 통증은 기본이고, 통증 부위가 붓거나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식욕부진, 심한 피로감, 호흡곤란, 쇠약감 등을 느끼며,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움직이지 않는 경직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실 이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 관절의 통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기에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정도에 따라서는 심장과 폐에 문제를 일으키고, 장기부전의 우려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명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약제를 통해 초기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70% 이상은 이를 통해 빠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외 별개로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무리한 웨이트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검지손가락 통증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손가락도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통증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먹을 쌔게 쥐었다 펴는 운동을 1시간마다 반복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