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오돌토돌 무언가 나고 간지러우신가요? 피부질환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병명과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피부 오돌토돌 가려움을 느낄 때 의심 질환 및 치료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부 오돌토돌 가려움, 의심 질환
1.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반응이 나타나는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원인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물질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있습니다. 2가지 증상 모두 대부분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물질을 인지하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에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기게 되며, 이와 더불어 살이 부어오르고 빨개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자기 심한 간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습진 형태로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염색약, 샴푸, 트리트먼트, 화장품, 립스틱, 치약, 방부제 등에 의해 많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서는 귀걸이, 향수, 단추, 시계 등도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치료는 가장 기본적으로 원인이 되는 물질에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노출이 되었다면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차가운 수건을 발생 부위에 얹어놓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많은 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유용합니다.
만약 원인을 모른다면 병원에서 알레르기 물질 검사를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지속되면 색소 침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이 나는 곳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머리, 가슴, 겨드랑이 등에 발생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두피나 팔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3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갓난아기에게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여름이나 환절기 등이 많이 발생하며,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청결 등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오돌토돌하게 생긴 발진이 퍼지는 형태로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과 함께 욱신거리는 통증까지 유발합니다. 피부염이 발생한 자리를 긁으면 잠시 시원해지나 이내 따가운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해당 질환은 생활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므로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에 힘써야 하며,,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에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3. 피부소양증
피부소양증은 몸에 가려운 현상이 여기저기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면역력 저하 및 피부가 건조해서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오르면 극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스트레스, 피로가 높을수록 자주 발생합니다.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손으로 만지거나 긁을 경우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워낙 간지러움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긁다가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치료를 더디게 만드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피부소양증은 일부분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발현되므로 만약 해당 질병이 의심된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몸 전체에서 가려움을 느낀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고 이것이 아니라면 부분적으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해주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4. 햇빛 알레르기
햇빛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인 ‘햇빛 알레르기’는 다른 말로 ‘광과민성 피부염’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태양광에 노출됨과 동시에 오돌토돌한 피부발진과 가려운 증상이 생기며, 심하면 피부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출혈, 딱지, 물집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의 면역세포들이 햇빛에 의해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굉장히 심한 통증과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피폐해지는 무서운 피부질환입니다. 기본적으로 햇빛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이는 사실상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 것이 이외에는 별다른 방안이 없기 때문에 난치병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가급적 외출 시 SPF30 이상의 선크림을 다량으로 바르는 것이 최선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크림은 2시간마다 한 번씩 발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 모공각화증
모공각화증은 마치 피부가 닭살처럼 변하는 것으로 유전성 질환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팔, 허벅지, 다리 등에 오돌토돌한 발진 형태로 나타나며 미관상 보기가 안 좋은 단점이 있습니다. 닭살 같은 피부 모습 그대로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특히 여성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 외에는 특별히 간지럽거나 통증을 일으키지 않은 특징이 있으며 전염성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증상이 심해지므로 수분크림을 많이 발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해당 부위에 때수건 같은 자극적인 마찰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공각화증은 기본적으로 열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지 않으며,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어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모공각화증 부위에 열이 생기거나 붓는 다면 감염 증상이므로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피부 오돌토돌 가려움을 느낄 때, 의심 질환 5가지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피부질환은 기본적으로 원인이 무엇인지 체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면역관리를 해줌으로써 향후 피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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