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나도 혹시 거짓말쟁이?

거짓말을 마치 사실인냥 반복하는 리플리 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범죄로 악용까지 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리플리 증후군은 의학용어로 ‘공상허언증’이라 불리며, 마치 상상 속의 모습을 현실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치부, 콤플렉스에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주게 됩니다.

 

이 질환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꿈꾸는 삶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욕망에 의해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로 보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거짓된 모습을 자신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실제로 거짓말 탐지기에도 잡히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사례

1. 홍순영 유괴사건(1990)

홍순영은 명문대학교를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여러 번 낙방하게 되고, 이런 현실을 부정하게 됐습니다. 이에 그녀는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명문대의 합격 소식을 알렸고, 몇 년 동안 대학생인 척 생활하다가 방송국 기자로 취직했다는 소식까지 거짓으로 알리게 됩니다. 그녀는 리플리 증후군은 유치원생 여자아이를 살해, 유기하게 되면서 밝혀지게 되었고,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에 당시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2. 신정아 학력위조사건(2007)

신정아는 예일대학교 박사학위를 위조하여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동국대학교 조교수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녀의 당당한 모습과 실력 때문에 당시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리플리 증후군일수도 있다는 걸 상상조차 못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광주비엔날레 감독에 채용되면서 학력위조가 밝혀졌고, 수많은 거짓말들이 수면위로 떠올라 충격을 주었었습니다.

 

3. 대학교 X맨 사건(2014)

일명 X맨이라 불리는 A씨는 2008년부터 무려 48개의 대학교를 돌며 신입생인 척 활동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신입생 환영회에도 참석하기도 했고, 동기인 척 강의를 듣기도 했었는데요. 대학 입시에 떨어지고 리플리 증후군을 앓게 된 것으로 밝혀졌었습니다. *2014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방영되었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1. 나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불만스럽다.

2. 타인에게 주목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3. 무언가 마음에 들면 집착이 심해지고 따라하게 된다.

4. 삶의 질이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5. 사람들 앞에서 창피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6.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로 상황을 회피할 때가 있다.

7. 누군가 반대 의견을 내면 참을 수가 없다.

8. 나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다.

9. 대인 관계가 매우 좁고, 사회생활이 어렵다.

10. 자신을 위해 거짓말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11. 거짓말을 하면서도 죄책감이 전혀 없다.

12.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이뤄야 한다.

13. 거짓말을 덮으려고 새로운 거짓말을 한다.

1~4개 : 정상 / 5~10 : 리플리증후군 초기 / 11~13 : 리플리 증후군 의심

 

맺음말

지금까지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이 리플리 증후군이라 생각된다면 하루 빨리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질환이 심화될 경우, 자칫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