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코골이는 수면의 질을 낮출 뿐 아니라 호흡에 문제를 줘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코골이 고치는 법 및 관련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골이를 하는 이유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의 피부조직이 진동을 일으키면서 나는 것입니다. 깊은 수면에 들어가면 목 근육의 이완으로 인해 공기통로가 좁아져 더욱 심한 소리를 내게 되고,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일으켜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위험한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 고치는 법
코골이는 타인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수술적 치료를 하기에는 환자에게 큰 부담이 있을뿐더러 미각을 잃는 부작용 우려도 있어 선호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코골이 고치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① 체중 감량
코골이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비만입니다. 즉, 목부터 비강까지 이르는 공기통로에도 살이 찌면서 더욱 심한 마찰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요. 실제로 코골이를 하는 사람의 70%가 비만이기 때문에, 체중만 감량하더라도 코를 고는 현상은 현저히 줄게 됩니다.
② 양압기
코골이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양압기는 펌프를 이용하여 강제적으로 공기를 넣는 기계입니다. 마치 산소호흡기처럼 생겼으며, 취침 전 얼굴에 착용하고 자면됩니다. 처음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의외로 숨 쉬는데 편안함을 느껴 코골이를 빠르게 줄여줍니다.
다만 기계 자체가 워낙 고가이며, 심지어 코골이 수술보다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0~200만 원대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면클리닉 역시 양압기 치료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구매의사가 있다면 사전에 경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③ 기도 확장기
기도 확장기는 코골이가 경증이 아닌 수면무호흡으로 넘어갈 정도의 중증에 해당될 때 사용합니다. 구강에 마우스피스처럼 착용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기도를 확장시켜 마찰을 줄이고 숨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양압기는 불편해 싫고, 수술은 부담스러운 경우 많이 사용합니다.
④ 침 치료
코골이는 기본적으로 숨길이 부어있어 발생하는 것이기에 침을 놓아 붓기를 빼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보통 주 2~3회 정도 시행하며, 2주 정도 받게 되면 확실히 코골이가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침을 맞는 것이 아프지 않다면 완치된 것으로 보고 추가 치료를 종료하게 됩니다.
⑤ 비강 확장 밴드
콧구멍 사이에 끼는 비강확장 밴드는 코 속에 늘어진 살을 잡아당겨 숨길을 열 여주는 기구입니다. 매우 간편하지만 사실상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우며, 숨을 쉬는데 다소 불편함을 주어 숙면에도 방해가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외부 취침 시, 가볍게 쓸 수는 있으나 장기간 코골이 개선 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⑥ 베개 교체
목구조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다라 시중에 판매하는 ‘경추 베개’를 구매하여 목과 머리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베개와 달라 처음에는 불편함이 있지만 적응되면 코골이 감소는 물론,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⑦ 옆으로 수면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아니라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것만으로도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중 혀가 뒤로 젖혀지는 것을 방지하는 자세로 별다른 도구 없이 매우 간단하게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⑧ 코 세척기+스팀타월
잠이 들기 전 코 세척기를 통해 코 속을 촉촉하게 해 주며, 그다음 스팀타월을 코에 얹어 비강을 이완시켜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숨길이 열리고 코 내부를 깨끗하게 해 주어 공기 순환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콧속을 깨끗하게만 해줘도 코골이가 크게 감소합니다.
⑨ 풍선 불기
풍선을 불면 기도 근육이 단련되어 수면 중에도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나 성악가들에게서 코골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이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틈날 때 풍선을 불면 기도 근육은 물론 기관지까지 강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골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⑩ 취침 전 음식 금지
취침 전에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부풀어 올라 폐의 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취침 4시간 전부터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취침 전 우유는 점액층을 만들어 코골이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코골이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해봤지만 코골이가 줄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도가 좁아져 있는 것이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코골이를 개선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가까운 수면클리닉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체크하고 기도를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루라도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는 절대 가벼운 질환이 아닙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코골이 고치는 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코골이는 당사자보다 타인에게 피해를 더 많이 주는 만큼 반드시 고쳐야 할 질환입니다. 생활습관의 변화 및 추천 방법들을 통해 코골이를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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